아침에 완전히 컨디션이 좋아졌다. 39도 언저리에 머물던 열도 떨어지고... (의사샘 말씀으로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전날 몰아보기하며 심장 두근;; ㅎㅎㅎ 설레게 만들어준 로운효과라 말하고 싶었다 ㅎ) 아니. 생각해보면 새벽내내 주사기 4개가 번갈아가며 주기적으로 간호사샘에 들려 줄줄이 들어왔다. 마치.... 약물로 융단폭격 당하는 기분이랄까. 지금 생각하면 레지던트 선생님이 어떻게든(!) 나를 퇴원시키고자 전략을 짜서 무단폭격 관리를 했던거 같기도 하다. (전날 치료실에서 엄살을 떨며.. 하루정도 더 있다 퇴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 ㅎ;;)암튼 이렇게 주사를 계속 놓으면... 핏줄이 너무 과부하걸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약물이 들어왔다. 드라..